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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의 유래 및 종류 정과는 전과라고도 하였는데 비교적 수분이 적은 뿌리나 줄기 또는 열매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설탕시럽과 조청에 오랫동안 졸여 쫄깃쫄깃하고 달콤하게 만든 한과이다. 색이 곱고 모양도 예쁜 정과의 유래 및 종류에 대해 살펴보자. 정과의 유래 정과는 잔치 때 꼭 만드는 조과로 보통 한 가지만 만들지 않고 여러 가지 재료를 각각 달게 조려서 완전히 식힌 후 꾸득꾸득 해지면 한 접시에 옆옆이 돌려 담는다. 정과는 정약용의 아언각비에서 기록되어 있으며 흔히 꿀에 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15년 규합총서에 꿀에 조리는 방법과 꿀에 재워서 오래 두었다 쓰는 방법이 나와 있다. 정과를 졸일 때는 대부분 꿀을 사용하였다. 1943년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의하면 정과를 무릇 이름난 나무 열매와 .. 2023. 6. 23.
율란 조란 생란 만드는 방법 숙실과에 속하는 율란, 조란, 생란은 우리나라 대표 다식의 종류이다. 제철에 난 식재료를 잘 보관해 두었다고 철이 아닌 계절에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율란 조란 생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율란의 유래 숙실과는 과수의 열매나 식물의 뿌리를 익혀서 꿀에 조린 것이나 조과로서의 숙실과도 있다. 만드는 법에 따라 초와 란이 있다. 초는 과수의 열매를 통째로 익혀 모양대로 졸인 것으로 밤초, 대추초가 있으며 란은 열매를 익힌 뒤 으깨어 설탕이나 꿀에 조려 다시 본 형태와 비슷하게 빚은 것으로 율란, 조란, 생강란 등이 있다. 과일의 열매에서 씨를 빼고 무르게 삶아서 절구에 찧어 어레미에 거른 후 으깬 것에 계피가루와 꿀을 넣고 졸여서 물기가 없어지고 꾸득꾸득해지면 식혀서 밤이나 대추 모양으로 .. 2023. 6. 22.
다식의 유래와 종류 다식은 볶은 곡식의 가루나 송화가루를 꿀로 반죽하여 뭉쳐서 다식판에 넣고 갖가지 문양이 나오게 박아 낸 유밀과이다. 만드는 재료가 다양하고 나무로 만든 다식판에 찍혀서 나오는 다식의 문양 또한 아름답다. 그 맛이 궁금한 다식의 유래와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다식 시초 및 유래 옛 기록에 따르면 채군모가 묘한 것을 생각해 내어 차떡을 만들어서 조정에 바쳤는데 이것이 풍속이 되었다고 한다. 복건성 건주에서 나는 용단차를 정채라고 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차로 만든 떡이라는 데서 다식이라는 명칭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찻가루에 물을 조금 부어서 뭉친 것이 다식의 시초가 아닌가 생각된다. 1763년 성호사설에 의하면 다식은 宋朝의 대소용단이 변한 것이며 국가의 제천에 쓰였다고 한다. 본래에는 제사.. 2023. 6. 21.
엿강정 만드는 방법 및 호두 효능 어렸을 때 시골에 엿장수 아저씨가 오면 집에 있는 고물과 엿을 바꿔 먹었었다. 그리고 친구와 엿치기를 해서 먹었다. 간식이 많지 않았던 그때 달달하고 쫀득한 엿 하나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엿강정 만드는 방법 및 호두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엿강정 유래 엿강정은 호두, 잣 등 견과류, 콩, 깨 등 곡식을 볶아 조청 또는 묽게 만든 엿에 버무려서로 엉키게 한 뒤 반대기를 지어 약간 굳었을 때 썬한과의 하나이다. 따라서 엿강정은 찹쌀가루를 주재료로 하여 만든 유과와는 재료나 만드는 방법에서 전혀 다른 종류의 조과임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음식관련 문헌으로 주방문, 요록, 시의전서 등에 엿을 고는 방법이나 조청법이 등장하지만 엿강정은 보이지 않는다. 엿강정이 소개되어 있는 문헌으로는 조선시대 말기의 조.. 2023. 6. 20.

//2024.06.10 적용함